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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버스 추락 45명 사망…8세 소녀 한 명만 ‘기적의 생존’
관리자 2024.03.29 86

남아공서 버스 추락 45명 사망…8세 소녀 한명만 ‘기적의 생존’

김명일 기자

입력 2024.03.29. 09:15업데이트 2024.03.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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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8일 목요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에서 부활절 축제로 향하던 예배자들을 태운 버스가 산길 다리에서 추락했다. /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버스가 산길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46명 중 45명이 사망했다. 유일한 생존자는 8살 소녀로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교통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남아공 북부 림포포 지역에서 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해 4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버스는 다리 차단벽과 충돌한 후 다리를 넘어 아래로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숨진 승객들은 부활절 예배를 위해 교회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에서 부활절 축제로 향하던 예배자들을 태운 버스가 산길 다리에서 추락했다. /연합뉴스

교통부는 일부 시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며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 교통부 장관은 사고 원인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는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이 부활절 교통안전을 당부한 직후에 발생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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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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