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부산지원단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와 탄자니아 다레살람에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를 공략하기 위해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무역사절단에는 화장품과 유아용품, 페인트, 의료기기 등 부산지역 소비재 중소기업 8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구매자와 129건의 대면 상담을 벌여 402만달러(56억원)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카이로와 다레살람 수출시장 협력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새로운 소비재 시장 개척과 정보 획득으로 세계 경제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수출기업에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흥시장 개척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6/05 08: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