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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헬지대·에리트레아 등 8곳 최악의 기독교 박해 지역
관리자 2025.01.12 15

사헬지대·에리트레아 등 8곳 최악의 기독교 박해 지역

입력:2025-01-10 03:03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기구인 국제기독연대(ICC)는 최근 ‘2025 세계 박해지수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 등 8개 지역을 최악의 박해 지역인 ‘레드존’으로 꼽았다. 레드존으로 꼽힌 지역은 사헬지대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기독교인은 직접적 박해 대상이다. 기도와 성경 소지는 물론 설교를 듣거나 다른 신자들과 모임을 가지는 것도 범법 행위에 해당한다. 북한 기독교인은 교도소와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고문 강간 노동 굶주림 살해 등을 당하고 있다. 현재 북한 교도소에 구금된 12만명 중 7만명은 기독교 신앙 때문에 구금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외 지역에서도 정부나 테러 조직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기독교 박해가 심각하다. 사헬지대와 나이지리아, 소말리아에서는 각각 보코하람과 풀라니 무장단체, 알샤바브 등이 기독교인을 최우선 표적으로 삼고 있다. 기독교 혐오는 물론 지역 내 타 종교를 없애기 위해서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교육도 문제로 꼽혔다. 이들 국가는 종교와 관련 없는 주제에서도 이슬람 관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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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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