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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024년 베를린 마라톤 남녀 동반 우승 쾌거
관리자 2024.10.21 59

에티오피아, 2024년 베를린 마라톤 남녀 동반 우승 쾌거

AFRICA NEWS
2024년 10월 14일

– 밀케사 멩게샤(Milkesa Mengesha), 남자부에서 2시간 3분 17초로 개인 최고 기록 경신
– 티기스트 케테마(Tigist Ketema), 여자부에서 2시간 16분 42초로 우승하며 위상 드높여

▲ 2024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티기스트 케네마와 밀케사 멩게샤
(이미지제공 = BMW 베를린 마라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에티오피아 마라톤 대표 선수들이 2024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세계 무대에서 그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부에서는 밀케사 멩게샤가 2시간 3분 17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자신의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마라톤 무대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멩게샤는 이번 대회에서 케냐의 강력한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는 2위 경쟁자였던 케냐의 사이브리언 코투트(Cybrian Kotut)를 가까스로 따돌리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에티오피아 선수 하이마놋 알레우(Haymanot Alew) 또한 뛰어난 페이스를 보여주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티기스트 케테마가 2시간 16분 4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에티오피아 마라톤 선수들의 명성을 더욱 빛냈다. 케테마는 이번 대회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그녀의 동료 메스타우트 피키르(Mestawut Fikir)와 보세나 물라티에(Bosena Mulatie)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에티오피아는 여자부에서도 완벽한 지배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케냐의 전설적인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와 에티오피아의 케네니사 베켈레(Kenenisa Bekele)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161개국에서 모인 58,000명의 참가자들 가운데서도 에티오피아 선수들은 한층 더 두각을 나타냈으며, 베를린 마라톤의 무대는 그들의 기량을 증명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베를린 마라톤은 마라톤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 자주 나오는 코스 중 하나로, 전 세계 마라토너들의 꿈의 무대다. 에티오피아 선수들은 이 대회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마라톤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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