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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임명
관리자 2024.10.21 47

케냐의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임명

AFRICA NEWS
2024년 10월 21일

– 가나의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 나이로비의 유엔 콤플렉스에서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임명
–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육과 환경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유네스코의 다양한 활동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


▲ 마라톤 선수 엘리우드 킵초게 (이미지 제공=엘리우드 킵초게 인스타그램)


2024년 10월 9일, 케냐의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가 유네스코의 ‘스포츠, 정직성 및 가치를 위한 친선대사(UNESCO Goodwill Ambassador for Sport, Integrity, and Values)’로 임명되었다.

이를 기념하는 환영 행사가 나이로비의 유엔 콤플렉스(UN Complex)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에는 케냐의 주요 인사들, 스포츠 연맹 관계자들, 유엔 직원들, 언론인을 포함한 200여 명의 참석자들과 나이로비 지역의 45명의 학생, 50명의 유네스코 청소년 네트워크 회원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킵초게는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임명된 것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스포츠가 가진 통합과 변화의 힘을 보여주는 순간이다”라고 하며, “스포츠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람을 연결하는 보편적 언어이다.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들은 나의 선수 인생을 이끄는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킵초게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육과 환경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유네스코의 다양한 활동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미 자신의 재단을 통해 어린이 교육과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앞으로 유네스코와 함께 케냐와 아프리카 대륙, 나아가 국제적인 무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해당 환영 행사에 참여한 유네스코 케냐 상주 대표부 에바 아넷 은두타 마이나 장관은 “유네스코와 함께 스포츠 외교를 통해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우드 킵초게는 케냐 난디현의 마을인 캅시시와 지역에서 태어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장거리 달리기 선수로 활약해 왔다. 마라톤 세계 기록을 수년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INEOS 1:59 챌린지에서 인류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해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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